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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표고버섯 먹어도 되나요?

잠주5 발행일 : 2025-05-05

소중한 강아지 사진

우리 소중한 강아지, 표고버섯 먹어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익힌 표고버섯은
양만 조절하면 OK입니다.


다만, 먹이는 방식이나 양, 종류에 따라
주의할 점이 많고 무작정 주면 탈 날 수 있어요.

먼저 표고버섯은 생으로 먹이면 안 됩니다.
사람도 생버섯은 소화하기 쉽지 않죠.
강아지 위장에는 훨씬 부담이 됩니다.
생버섯 속에는 렌티난이라는 성분이 분해가 잘 안 되기 때문에 꼭 익혀서 줘야 해요.
기름 없이 찌거나 삶아서 완전히 익힌 상태여야 하고,
절대 간 안 된 거여야 합니다.
소금, 마늘, 양파, 후추 등은 강아지한테 독이에요.
사람 음식 남은 거 나눠주는 건 금물입니다.


그다음은 양이에요. 몸무게 5~7kg 기준으로
5~10g 이내, 정말 소량이면 충분합니다.
소화기관이 민감한 아이일수록 처음 급여 시 반응을 꼭 지켜봐야 해요.
설사, 구토, 침흘림, 무기력증 같은 반응이 있으면 즉시 중단하세요.

또 하나 중요한 건 말린 표고버섯은 반드시 불려서 부드럽게 익혀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단단한 말린 상태는 이빨과 소화기 둘 다에 부담이 됩니다.
작게 잘라 익혀주거나, 가루나 분말 형태로 강아지용 보조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더 안전하죠.

표고버섯이 주는 건강 효과도 꽤 많아요.
식이섬유 덕분에 장 건강에 좋고,
베타글루칸과 렌티난 같은 성분은 면역력 향상, 항산화 작용,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다만, 이 모든 건 소량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과도하게 먹이면 오히려 소화불량, 위장염,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요.

그리고 꼭 알아두셔야 할 것으로는 야생버섯은 절대 금지입니다. 표고버섯처럼 생긴 유독성 버섯도 많고, 잘못 먹이면 간이나 신장 손상,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어요. 산책 중에 강아지가 버섯 냄새 맡고 입에 넣으려 하면 즉시 말려주세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익히고, 간하지 않고, 소량만 준다면 표고버섯은 강아지에게도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새로 주는 식재료는 꼭 수의사와 상의하고, 천천히 테스트하면서 급여하셔야 안전합니다.

강아지도 건강식 좋지만,
기본은 늘 안전이에요.
좋다고 막 먹이는 건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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