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보리차 먹어도 될까?
강아지는 물 외에도 이런저런 차나 육수를 마시기도 하는데, 고양이도 보리차 줘도 되나? 괜찮은 건가?
싶은 궁금증, 한 번쯤은 들었을 거다.
나도 여름에 냉장고에 보리차 만들어 놓고 “이거
고양이랑 같이 마시면 안 될까?” 하는 마음이 들더라.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보리차 급여 가능 여부부터
주의사항, 추천 급여 방식까지 싹 정리해보겠다.
고양이, 보리차 마셔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량·무첨가 상태라면 가능하다.
보리차 자체는 카페인이 없고, 독성 물질도 없다. 다만 성분이나 제조 방식에 따라 고양이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항상 조건을 따져보고 급여해야 한다.
조건이 중요한 이유?
→ 사람용 보리차는 보통 소금, 설탕, 첨가물이 들어있거나
티백 형태로 고온에서 우려낸 진한 차가 많기 때문에
이런 건 고양이에게 맞지 않다.
고양이에게 보리차를 줄 때
반드시 체크할 조건
무첨가 / 무가당 / 저농도
→ 시중 제품은 대부분 NG,
→ 집에서 직접 맹물로 연하게 끓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온 상태로 식힌 후 제공
→ 뜨거운 상태나 냉장 보관 후 바로 꺼낸 차는 위장에 부담
→ 미지근하거나 실온의 맹물 상태가 이상적이다.
1일 소량만 제공
→ 물 대체가 아닌, 수분 보충 보조 개념
→ 하루 한두 스푼, 최대 10~20ml 정도만 급여
알레르기 반응 확인 필요
→ 보리에 민감하거나 곡물 알러지가 있는 경우,
→ 가려움, 구토, 설사 증상 발생 가능성 있음
고양이에게 보리차를
급여할 때 좋은 상황
입맛이 없고 물을 잘 안 마실 때나 소변이 너무 진하거나, 여름철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 사료에 섞어주는 수분 간식 용도로. 특히 보리차는 살짝 고소한 향과 맛이 있기 때문에 평소 물을 잘 안 마시는 아이에게 “뭔가 색다른 물이다?” 싶어서 흥미 유도용으로 괜찮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급여를 피해야 한다
만성 신장질환이 있는 고양이
→ 수분 조절이 중요한 상태에서 보리차는 미량의 칼륨 등 미네랄이 신장에 부담될 수 있다.
보리 알러지가 의심되는 경우
→ 먹고 나서 피부가 가렵거나, 배가 불편한 듯 보이면 즉시 중단
식이 조절 중이거나 약 복용 중일 때
→ 물 이외의 수분 제공은 수의사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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