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뭐가 다를까? 메리츠·삼성·현대·KB 비교 한눈에보기

솔직히 말하면, 예전엔 나도 펫보험이라는 게
그냥 ‘마음 편하려고 드는 보험’ 정도라고만 생각했다.

근데 반려동물이 나이 들면서 병원 가는 일이 늘고
한 번 진료비로 몇십만 원이 나가고 나니까
펫보험 진짜 필요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실제로 많이 가입되는 펫보험 상품들 중, 보장 내용이 좋고 후기도 괜찮은 네 가지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다른지, 누구에게 잘 맞는지 정리해보겠다.

1.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가장 많이 가입한 국민 펫보험”

1. 보장 범위: 질병, 상해, 입원, 수술, 영상 진단, 약제비 등
2. 보장 비율: 70% 보장 (자기부담 30%)
3. 연간 한도: 최대 1,000만 원
4. 청구: 전국 자동청구 병원 다수 + 앱 청구 지원
5. 특징: 고연령 반려동물도 가입 가능, 보험료 안정적
6. 주의사항: 중성화, 예방접종, 유전질환 등은 보장 제외

추천 대상으로는 → 펫보험 처음 가입하는 초보 집사 / 병원비가 점점 부담되기 시작한 시점의 보호자

2. 삼성화재 애니펫

“자동 청구 가능 병원 많고, 특약이 다양하다”

1. 보장 범위: 질병, 상해, 수술, 입원, 영상 진단, 약값 등
2. 보장 비율: 50% or 70% 선택형
3. 연간 한도: 최대 1,500만 원
4. 청구: 자동 청구 병원 지속 확대 중, 삼성화재 앱 UI 편함
5. 특징: 슬개골 탈구, 치매, 심장 질환 등 특약 선택 가능
6. 주의사항: 보장 옵션 많아 보험료는 다소 높게 형성

추천 대상으로는 → 자주 병원 가는 아이 / 고가 진단 예상 / 슬개골, 심장 등 걱정되는 보호자

3. 현대해상 하이펫

“내 아이 상황에 맞게 특약 조합하는 보험”

1. 보장 범위: 질병, 상해, 수술, 입원, 통원 진료 등
2. 보장 비율: 70% 보장
3. 연간 한도: 상품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4. 청구: 일부 병원 자동 청구 + 앱 청구
5. 특징: 슬개골·피부·심장 등 맞춤 특약 선택 가능
6. 주의사항: 특약 선택 과정이 복잡할 수 있으므로 설계사 상담 권장

추천 대상으로는 → 이미 병력이 있는 아이 / 맞춤형 보장을 원하는 보호자

4. KB손해보험 펫케어

“실손보험처럼 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1. 보장 범위: 질병, 상해, 수술, 영상 진단, 약값 등
2. 보장 비율: 80% 보장 (자기부담 20%)
3. 연간 한도: 최대 1,000만 원
4. 청구: 일부 자동청구 병원 외엔 수기 청구
5. 특징: 높은 보장 비율이 강점, 실손 구조에 가까움
6. 주의사항: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높고, 갱신 시 변동성 존재

추천 대상으로는 → 병원 자주 다니는 아이 / 자기부담률 낮은 보험 원하는 집사

펫보험 선택할 때 꼭 봐야 할 점

 

1. 보장 범위: 입원, 수술, 약값, 영상 진단까지 포함되는지
2. 보장 비율: 70%? 80%? 자기부담률도 확인
3. 연간 한도: 최대 보장 금액, 예상 진료비에 따라 선택
4. 특약 구성: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항목이 있는지
5. 청구 편의성: 자동 청구 병원, 앱 이용 편의 여부

펫보험은 “쓸 일 없으면 다행, 쓸 일이 생기면 고마운 보험”이다. 아프지 않고 오래 함께하는 게 최선이지만, 예기치 못한 순간에 병원비로 우왕좌왕하는 집사를 줄여주는 게 보험의 역할이다.

보험료가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 번만 큰 병원비를 마주하면
그동안 낸 보험료가 오히려 감사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