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숙주나물 먹어도 되나요?

햄스터가 숙주나물을 먹어도 되냐고요?
네, 소량이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주 조심해서 줘야 해요.
숙주나물은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라서
햄스터처럼 작은 동물에게는
소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많이 먹어도 설사하거나
배가 불룩하게 차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숙주를 줄 땐 반드시 익혀서, 간하지 않고
딱 한 가닥만 주는 게 안전합니다.

데친 숙주를 식힌 후 아주 잘게 잘라서 줘보세요.
햄스터가 호기심에 조금씩 먹을 수도 있는데
이때도 급여 후 24시간 동안은 꼭 반응을 관찰해야 해요. 배변 상태가 달라지거나, 움직임이 줄거나, 식욕이
떨어지면 바로 중단하고 수분을 공급해 주세요.

또한 햄스터는 음식을 입주머니에
저장하는 습성이 있어요.

숙주나물처럼 수분 많은 채소를 볼에 담아 두었다가
나중에 꺼내 먹는 일이 생기면, 시간이 지난 숙주에서
박테리아가 번식할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숙주를 줬다면, 먹은 양을 꼭 확인하고
은신처에 숨겨둔 음식까지 모두 회수하는 게 중요해요. 위생 관리가 곧 건강 관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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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숙주나물은 햄스터에게
먹일 수 있는 채소지만, 아주 신중하고 제한적으로만
줘야 합니다.

햄스터는 워낙 체구가 작기 때문에
사람 기준으로 “괜찮겠지” 하고 넘기면
과잉 급여가 되기 쉽거든요.

숙주나물은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지만
한 가닥이면 충분하고, 자주 줄 필요는 없어요.

햄스터에게는 마른 사료와 안정된 야채 위주의
식단이 기본이고, 숙주는 정말 ‘가끔 주는 특별 간식’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