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이 뭐야? 정향이랑 다른 점부터 활용법, 파는 곳까지

요리할 때 향신료 넣는 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특히 조림이나 국물 요리할 때
한 꼬집 넣는 그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정향이랑 팔각은 생긴 것도 좀 독특하고
향도 강해서 헷갈릴 때가 있어요.
이번에 저도 궁금해서 한번 정리해봤어요.

정향 vs 팔각, 뭐가 다른 건가요?

둘 다 향신료고, 고기 잡내 잡을 때 많이 쓰이긴 해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생김새도 다르고 향도 완전 달라요.

1. 정향은 작고 꽃봉오리 모양이에요. 톡 쏘는 매운 향이 강해서 조금만 넣어도 확 퍼져요.
2. 팔각은 별 모양으로 생겼고, 감초 같은 달달한 향이 나요. 좀 더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정향은 고기나 디저트에 강한 향으로 포인트 줄 때, 팔각은 국물 요리나 조림에 은은하게 감칠맛 더할 때 자주 쓰이는 편이에요.

팔각,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저는 팔각을 요리할 때 가끔 넣는데, 생각보다 활용도가 꽤 높더라고요.

1. 돼지고기 수육, 간장조림: 고기 잡내 싹 잡아주고, 맛이 깊어져요.
2. 국물 요리: 쌀국수, 육개장 끓일 때 하나만 넣어도 풍미가 달라져요.
3. 티백처럼 우려 마시기: 팔각차는 소화 안 될 때 마시면 은근히 속이 편해져요.
4. 뱅쇼나 겨울 음료: 와인 끓일 때 팔각, 시나몬, 정향 넣으면 분위기 끝나요.

단, 너무 많이 넣으면 한약 맛(?) 날 수 있으니까 꼭 1~2개 정도만 쓰는 게 좋아요.

팔각 사진

팔각, 어디서 살 수 있을까?

 

1.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향신료 코너 가면 작은 봉지에 들어있는 거 팔아요.
2. 전통시장 약재상: 더 큼직하고 향 좋은 거 구하고 싶다면 시장이 진짜 좋아요.
3. 온라인몰: 쿠팡, 네이버, SSG 다 있습니다. ‘팔각’ 혹은 ‘스타 아니스’ 검색하면 돼요.

보관할 땐 밀폐용기에 담아서 서늘한 곳에 두면 오래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