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없이 갈치구이 맛있게 굽는법(오븐, 에어 프라이어, 후라이팬)

비린내 없이 갈치구이 맛있게 굽는법(오븐, 에어 프라이어, 후라이팬)

갈치구이는 어촌 지역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음식으로, 특히 제주도, 강원도, 부산 등 갈치 어장이
풍부한 지역에서 즐겨 먹는 요리로 잘 알려져 있다.

1924년에 발간된 조선쌍신식요리제법에서는
갈치구이를 ’태도적(太刀炙)’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며, 소금을 뿌려 구워 먹는 방식이 자반으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갈치라는 이름은 칼처럼 생긴 물고기라는 데서
유래했으며, 신라시대에 칼을 ‘갈’로 불렀던 점에서
이미 그 시기에 이름이 붙여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적으로 갈치구이는 은빛 갈치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소금에 절인 후
바람에 말리거나 돌담 위에 올려 말린 다음
석쇠에 얹어 고사리불이나 콩깍지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는 방식으로 조리되었다.

갈치구이

갈치구이 칼로리 영양성분

 

1. 칼로리: 약 170~200kcal (하루 권장량의 약 8~10%) 칼로리가 낮아 체중 관리에 유리하며, 가벼운 한 끼 식사로 적합하다.
2. 단백질: 약 18~20g (하루 권장량의 30~35%) 하루 필요량의 약 1/3을 충족시켜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준다.
3. 지방: 약 7~9g (하루 권장량의 10~15%) 주로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건강한 지방 섭취에 적합하다.
4. 비타민 D: 약 5~10㎍ (하루 권장량의 50~100%) 비타민 D는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제공해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5. 오메가-3 지방산: 약 400~600mg (권장량의 25~40%) 심혈관 건강에 유익한 오메가-3 지방산을 적정량 섭취할 수 있다.
6. 칼슘: 약 20~30mg (하루 권장량의 2~3%) 칼슘은 소량이지만, 뼈와 치아 건강에 보탬이 된다.
7. 셀레늄: 약 30~50㎍ (하루 권장량의 50~70%)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갈치회 제철, 맛, 효능, 기생충

갈치구이

갈치구이 비린내 없이 맛있게 굽는법: 에어프라이어, 오븐, 프라이팬

1. 갈치 손질과 비린내 제거 (공통)

 

• 내장과 지느러미 제거: 갈치의 내장과 지느러미를 깨끗이 제거한 뒤 흐르는 물로 충분히 세척한다.
• 은빛 비늘 제거: 갈치 표면의 은빛 비늘은 비린내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부드러운 칼이나 손으로 살살 문질러 제거한다.
• 쌀뜨물에 담그기: 갈치를 쌀뜨물과 소금을 섞은 물에 10분간 담가두면 비린내를 줄이고 살을 단단하게 만든다.
• 소주 또는 식초 활용: 소주와 식초를 1:1로 섞어 갈치에 발라주면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다.

에어프라이어 조리법

 

• 재료 준비: 손질한 갈치에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려 밑간하고, 식용유를 얇게 발라준다.
• 에어프라이어 예열: 에어프라이어를 200℃로 예열하고, 바닥에 종이호일을 깔아 갈치를 겹치지 않게 올린다.
• 조리 시간: 200℃에서 15분간 조리한 후 뒤집어 5분 더 조리한다.
• 팁: 레몬즙을 뿌리면 비린내가 완전히 사라지고 상큼한 풍미가 더해진다.

오븐 조리법

 

• 재료 준비: 소금과 후추로 밑간한 갈치에 올리브오일을 얇게 발라둔다.
• 오븐 예열: 오븐을 200℃로 예열한다.
• 굽기: 갈치를 베이킹 트레이에 올리고 200℃에서 20분간 구운 뒤, 뒤집어 10분 더 구운다.
• 팁: 허브(로즈마리, 타임)를 갈치 위에 얹으면 고급스러운 향과 함께 비린내를 줄일 수 있다.

 

프라이팬 조리법

 

• 프라이팬 준비: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간 강한 중불로 예열한다.
• 갈치 굽기: 갈치를 팬에 올리고 한 면당 약 3~5분씩 굽는다. 갈치가 노릇해질 때까지 익히되,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 팁: 팬에 마늘 슬라이스를 함께 구우면 갈치의 풍미가 살아나고 비린내도 줄일 수 있다.

 

갈치구이

2. 비린내 제거를 위한 추가 팁

 

• 레몬과 허브 활용: 조리 전후 레몬즙을 뿌리거나 허브를 곁들이면 비린내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 소금 간 충분히 하기: 적절한 소금 간은 갈치의 본연의 맛을 살리고, 비린내를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에어프라이어는 간편하고 기름 사용이 적어
깔끔한 맛을, 오븐은 고르게 익은 깊은 풍미를
프라이팬은 바삭한 식감을 가질 수 있다.

각 조리법을 활용해 갈치구이를
비린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