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구이 레시피(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와 칼로리 영양성분

옥돔구이 레시피(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와 칼로리 영양성분

옥돔구이는 단순한 생선구이를 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요리로
특히 제주도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선 시대 문헌인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제주도 특산물로 옥돔이 기록되어 있으며
당시에도 제사 음식이나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중요한 자리에서 사용되었다.

옥돔은 섬사람들에게 단순한 생선이 아니라
바다의 선물로 여겨졌으며, 귀한 재료로서
대대로 존중받아왔다.

특히, 옥돔은 살이 부드럽고 수분 함량이 높아
횟감보다는 소금에 절여 말린 뒤 구이로
조리하는 방식이 발달했다.

구이로 조리된 옥돔은 그 풍미와 담백함이 돋보여
제주도의 전통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에도 제주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 미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옥돔구이, 출처: 한국교육방송공사

옥돔구이 칼로리 영양성분

옥돔구이는 1인분(약 150g 기준)으로
160~180kcal 정도로, 열량이 낮아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식사로 적합하다.

• 단백질: 약 25g 옥돔의 고품질 단백질은 근육 형성과 회복에 도움을 준다. 지방 함량이 적어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 지방: 약 2~3g 지방 함량이 낮아 칼로리가 적으며, 체중 관리와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데 유리하다.
• 비타민 D: 약 5~10㎍ 뼈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중요한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 칼슘: 약 20~30mg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적합하다.
• 오메가-3 지방산: 약 200~300mg 심혈관 건강에 유익한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 나트륨: 약 300~400mg (소금간 포함) 소금에 절인 옥돔구이는 나트륨 함량이 다소 높을 수 있어, 과잉 섭취를 피하려면 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제주 옥돔 효능과 제철, 구별 방법까지

옥돔구이

프라이팬으로 옥돔구이 굽는법

먼저 옥돔 한 마리를 준비한다.

지느러미를 가위로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낸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잘 닦아준다.

양면에 참기름을 고르게 발라준 다음
부침가루를 얇게 뿌린다.

이때 부침가루는 생선이 팬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고
바삭한 식감을 더해준다.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섞어 중불에서 달군다.
손질한 옥돔을 팬에 올리고 한 면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약 6~7분간 굽는다.

뒤집어서 반대쪽 면도 같은 방식으로 익힌다.
다 구워진 옥돔은 접시에 담고, 기호에 따라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완성이다.

에어프라이어로 옥돔구이 굽는법

반건조 옥돔을 깨끗이 씻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지느러미와 꼬리를 정리하고
양면에 참기름을 얇게 발라준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종이호일을 깔고
손질한 옥돔을 올린다.

180도로 설정해 약 20분간 조리한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면 더 고르게 익는다. 시간이
지나면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옥돔구이가 완성된다.

옥돔구이

남은 옥돔구이 보관법

옥돔구이가 남았다면,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장 상태에서는 최대 2~3일 내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며, 이 기간을 넘기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맛이 변질될 수 있다.

보관 중에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용기를 잘 밀봉해야 하며, 다시 먹을 때는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데우거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바삭함을 살리는 것이 좋다.

오래 두고 싶다면 냉동 보관이 가능하긴 하지만
해동 후 맛과 질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