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깨 먹어도 될까? 집사가 꼭 알아야 할 진실!

고양이가 깨(참깨, 들깨)를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한 번씩 밥에 깨 뿌리거나, 들깨가루 넣은
국 먹을 때 우리 냥이가 킁킁거리면
“이거 먹여도 되나?” 고민했던 적 있어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그 궁금증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준비되셨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소량이면 가능하지만, 일부러 줄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기름 형태(참기름, 들기름)나 가루 형태(들깨가루)는 피하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1. 깨 자체는 독성은 없지만, 고지방!

참깨와 들깨에는 지방 함량이 높고 칼로리도 높은 편이에요. 고양이에게 지방이 너무 과하면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 냥이는 고소한 맛을 느끼는 미각이 거의 없어서, 굳이 줄 이유도 없어요~

2. 들깨가루, 참기름은 산화되기 쉬워요

들기름이나 참기름은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쉽게 산화되고, 산패되면 소화 불량이나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특히 사람 음식에 들어간 기름은 향료나 소금 등이 같이 들어가 있어서 더 위험!!

3. 알러지 가능성

깨는 고양이에게 흔한 알러지 원은 아니지만, 간혹 민감하게 반응하는 냥이도 있어요. 특히 처음 주는 음식이라면 설사, 구토, 피부 가려움증 같은 반응 없는지 꼭 체크해야 해요~

그럼 혹시 깨 먹으면 좋은 점도 있을까?

음… 이론적으로는 참깨나 들깨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칼슘 같은 영양소가 들어 있어서 사람에게는 건강식이지만, 고양이의 필수 영양소는 아님!

그렇기 때문에 굳이 챙겨 먹일 필요는 없고, 우연히 소량 먹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글을 마치며

우리 냥이 건강을 생각한다면, 사람 음식 중 ‘향긋한 것들’은 조심 또 조심! 깨는 위험한 음식은 아니지만, 간식용으로 추천되는 건 절대 아니니까 그냥 사람 밥 위에만 뿌리시고~ 냥이는 건강한 간식 주는 걸로~

혹시 우연히 깨 몇 톨 먹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이상 증상 보이면 바로 병원 체크는 필수입니다!!

궁금한 음식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주세요,
우리 냥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