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우유 먹어도 될까?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꿀팁!

고양이가 우유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
정말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주제죠!

저도 처음에 고양이를 키울 때
‘우유는 따뜻하게 데워서 주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지금부터 아주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고양이는 원래 우유 소화가 어렵다구요!

사람도 그렇듯 고양이도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 우유에는 ’유당(락토오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걸 분해해주는 ‘락타아제’ 효소가 부족하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게 돼요. 고양이들은 성묘가 되면 이 락타아제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먹던 우유가 성묘가 되면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으로 변해버리는 거죠 ㅠㅠ

“그런데 우리 고양이는
잘 마시던데요?” 라고요?

네네~ 물론 고양이에 따라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아서 문제 없이 마시는 아이도 있어요. 사바사(사람 바이 사람), 아니 고바사(고양이 바이 고양이) 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하지만 문제가 없다고 매일 주면 안돼요! 우유는 고양이에게 영양학적으로 필요한 음식도 아니고, 칼로리는 높은데 영양은 부족하니까 괜히 살만 찌고 소화에 부담 줄 수도 있어요.

그럼 고양이용 우유는 괜찮을까?

Yes!! 고양이 전용 우유는 OK예요~
고양이 전용 우유는 유당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해서 만든 제품이라, 유당불내증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요.

게다가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강화된 경우도 많고
맛도 좋아서 간식 대용으로 가끔 주면 참 좋아요.

단, 이것도 너무 자주 주면 안 되고
한 번에 많은 양은 NO!! 간식은 어디까지나
간식일 뿐!! 건강을 위해 소량으로만 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