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좋은 콩나물을 고르는 방법부터, 콩나물 세척과 손질법까지!
콩나물, 싸고 흔하지만 제대로 고르고
다루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아요.
한 팩 사다 요리했는데 이상하게 비리고
질척하고 맛이 없다?
그건 100% 고르기나 세척, 손질이 잘못된 겁니다.
그래서 이 기본 과정을 알고 있으면 콩나물국이든
무침이든 맛이 완전히 달라져요.
일단 고르는 법부터 시작할게요.
마트에서 콩나물 팩 들었을 때 줄기가 탱탱하고
머리(콩알 부분)가 연노란빛에 가까우면서
통통하게 붙어 있는 것이 가장 신선한 상태예요.
반면 줄기 끝이 갈변돼 있거나, 콩알이 말라있거나
군데군데 검은 점이 있으면
이미 산화되기 시작한 거예요.
특히 뿌리 쪽이 질척하거나
물기 많은 건 절대 피하세요. 냄새도 중요해요.
콩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나는 게 정상이고, 시큼하거나
쉰 냄새가 살짝이라도 나면 무조건 거르세요.
이제 세척. 콩나물은 깨끗이 씻는다고
문지르거나 오래 담가두면 오히려 식감이 죽고
비린내가 더 날 수 있어요.
넉넉한 물에 두세 번 나눠 헹구면서
이물질만 제거하는 정도면 충분해요.
물 위에 떠오르는 껍질이나 꺾인 줄기, 잔뿌리는
손으로 쓸어내리듯 빼내세요.
좀 더 꼼꼼하게 하고 싶다면
식초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헹구면 살균 효과도 있고 잡내 제거에 도움이 돼요.
단, 오래 담가두진 마세요 금방 물컹해져요.
손질은 선택입니다. 요리용도에 따라 달라요.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면 식감이 확실히 깔끔해지지만
이게 시간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요즘은 생략하는 사람도 많아요.
다만 숙취해소용으로 끓일 때는
콩알 끝에 붙은 뿌리(거기 아스파라긴산 많아요)를
일부러 남겨두는 경우도 있어요.
무침처럼 씹는 맛이 중요한 요리는 손질해서 쓰고
국처럼 푹 익힐 경우는 생략해도 크게 무리 없어요.
다 씻고 나서는 체에 받쳐서 물기 빼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특히 볶거나 무칠 때는
물기가 너무 많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맛이 흐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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