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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탕, 민어 매운탕 간단하게 끓이는법

잠주5 발행일 : 2024-12-31

민어탕, 민어 매운탕 간단하게 끓이는법


매운탕의 기원은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에는 고추가 한반도에 전래되기 전이므로 현재와 같은 매운맛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충렬왕 때 김방경 장군이
원나라 황제 쿠빌라이로부터 생선국을
대접받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는 고려인들이
생선국을 즐겨 먹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매운탕의 형태는
고추가 한반도에 전래된 이후인 조선 후기부터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높다.

고추는 임진왜란 이후에 전래되어
18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식용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매운맛을 내는 요리들이 발전하였다.

따라서 매운탕은 조선 후기 이후에 현재와 같은
형태로 정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민어 매운탕은 이러한 매운탕의 한 종류로
민어의 담백한 맛과 매운 국물이 어우러져
특히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민어는 여름철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좋으며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민어 매운탕은 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철 별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어 매운탕

민어 매운탕 영양성분
(1인분 약 200g 기준)

 

  • 칼로리: 172kcal → 약 8.6% (기준: 하루 2,000kcal)
  • 단백질: 36g → 약 72% (기준: 하루 50g)
  • 지방: 1.6g → 약 2.5% (기준: 하루 65g)
  • 탄수화물: 5g → 약 1.7% (기준: 하루 300g)
  • 칼슘: 44mg → 약 4.4% (기준: 하루 1,000mg)
  • : 0.6mg → 약 3.3% (기준: 하루 18mg)
  • 비타민 A: 18μg → 약 2% (기준: 하루 900μg)
  • 비타민 B1: 0.1mg → 약 8.3% (기준: 하루 1.2mg)
  • 비타민 B2: 0.58mg → 약 45% (기준: 하루 1.3mg)
  • 비타민 B3 (나이아신): 7.4mg → 약 46% (기준: 하루 16mg)
  • 비타민 C: 2mg → 약 2.2% (기준: 하루 90mg)



민어 매운탕 쉽게 끓이는법 (4인분 기준)


재료

 

  • 민어: 1마리 (약 1kg)
  • : 200g (1/4개)
  • 두부: 1모 (300g)
  • 애호박: 1/2개
  • 대파: 2대
  • 청양고추: 2개
  • 홍고추: 1개
  • 미나리: 한 줌 (50g)
  • 팽이버섯: 1봉지 (150g)
  • 콩나물: 200g

 

양념장

 

  • 고춧가루: 3 큰술
  • 고추장: 1 큰술
  • 된장: 1 큰술
  • 국간장: 2 큰술
  • 다진 마늘: 2 큰술
  • 다진 생강: 1 작은술
  • 맛술(미림): 1 큰술
  • 후춧가루: 약간
  • 소금: 적당량

 

육수

 

  • : 1.5L
  • 다시마: 10cm x 10cm 크기 1장
  • 멸치: 10마리 (내장 제거)

민어 매운탕 레시피

 

  1. 민어 손질하기: 민어의 비늘을 제거하고 지느러미와 내장을 깨끗이 손질한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비린내를 제거한 후 5cm 크기로 토막 낸다. 민어를 적당한 크기로 준비하면 조리 시 고르게 익고, 국물의 풍미를 더욱 살릴 수 있다.
  2. 육수 준비하기: 냄비에 물 1.5L를 붓고 다시마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를 넣어 중불에서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먼저 건지고, 멸치는 10분 더 끓인 뒤 제거한다. 다시마와 멸치로 만든 육수는 국물에 깊고 시원한 감칠맛을 더해 민어의 맛을 돋보이게 한다.
  3. 무 넣고 끓이기: 육수에 두께 1cm로 반달 모양으로 썬 무를 넣고 중불에서 5분간 끓인다. 무가 반쯤 익으면 국물에 단맛과 시원한 풍미가 더해져 매운탕의 기본 맛을 완성한다.
  4. 양념장 준비하기: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국간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맛술, 후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을 미리 섞어두면 국물에 고르게 퍼져 깊은 맛을 낼 수 있고, 재료가 한층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5. 민어와 양념장 넣기: 무가 반쯤 익으면 손질한 민어와 준비한 양념장을 육수에 넣고 중불에서 10분간 끓인다. 민어는 부드럽게 익히되 살이 부스러지지 않도록 조리해야 맛과 식감이 유지된다.
  6. 채소와 두부 추가하기: 두부는 깍둑썰기 하고,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대파는 어슷썰기,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해 준비한다. 민어가 익기 시작하면 두부, 애호박, 대파, 팽이버섯, 콩나물을 순서대로 넣고 5분간 더 끓인다. 채소는 익는 시간에 맞춰 순서대로 넣어야 각 재료의 식감과 맛이 유지된다.
  7. 미나리와 고추 추가하기: 마지막으로 5cm 길이로 썬 미나리, 어슷썰기 한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는다. 한소끔 끓인 후 불을 끄고 바로 서빙한다. 미나리는 오래 끓이지 않아야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향이 유지된다.
  8. 간 조절 및 마무리: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국물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는지 확인한다. 뜨겁게 데운 그릇에 매운탕을 담아 쌀밥과 함께 낸다. 마지막 간 조절로 각 재료의 맛과 국물의 풍미가 완벽히 어우러진 민어 매운탕이 완성된다.



민어 매운탕 사진

민어 매운탕 남았다면 보관법 유통기한은


완성된 민어 매운탕은 조리 후 실온에서
2시간 이내에 식혀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냉장 보관 시 2~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재가열할 때는 충분히 끓여
미생물 증식을 방지해야 한다.

더 오랜 기간 보관하려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할 수 있으며, 냉동 상태에서는 2주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된 매운탕을 해동할 때는 자연 해동보다는
전자레인지나 냉장에서 서서히 해동한 후 재가열하여
식감과 맛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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