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안나게 굴비 굽는 방법(프라이팬, 에어 프라이어)
냄새안나게 굴비 굽는 방법(프라이팬, 에어 프라이어)
굴비구이는 소금에 절여 건조한 조기를
구워 먹는 방식에서 시작되었다.
냉장 시설이 없던 시절, 생선을 오래 보관하려는
지혜가 담긴 조리법으로 발전했다.
특히 전라남도 영광 지역의 법성포에서 생산된 굴비는
품질이 뛰어나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귀하게 여겨졌다. ‘굴비’라는 이름은 고려시대 이자겸이 법성포로
유배되었을 때 임금에게 조기를 바치며 ‘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붙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굴비 구이 영양성분 (1인분 150g 기준)
- 칼로리: 291.73kcal
- 탄수화물: 0.14g (0%)
- 단백질: 28.02g (19%)
- 지방: 19.9g (13%)
- 수분: 95.7g (66%)
굴비구이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비교적 높고
탄수화물이 거의 없는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품이다.
수분 함량이 높아 촉촉한 식감과 풍미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체중 관리나 근육 형성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냄새 안나게 굴비 굽는법
굴비 손질과 냄새 제거 준비 과정
- 비린내 제거: 굴비를 쌀뜨물이나 우유에 약 10~20분 정도 담가둔다. 쌀뜨물에 포함된 전분이 굴비의 비린내를 흡수하고, 우유는 비린내의 주원인인 트리메틸아민을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쌀뜨물에 레몬즙이나 식초를 약간 섞어주면 냄새 제거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 물기 제거: 씻은 굴비를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조리 과정에서 비린내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굴비가 바삭해지고 냄새도 줄일 수 있다.
- 양념 준비: 굴비의 표면을 살짝 닦아낸 뒤, 후추, 레몬즙, 허브 등을 뿌린다. 레몬즙과 후추는 냄새를 중화하고, 허브는 굽는 과정에서 향을 더해 냄새를 덮어주는 역할을 한다.
프라이팬으로 굽는 굴비 구이
- 예열과 식용유: 프라이팬을 중불로 2~3분 예열한 뒤,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식초를 1~2방울 섞는다. 예열된 팬은 냄새를 잡는 데 효과적이며, 식초의 산성 성분이 냄새의 주요 원인인 알칼리성 물질을 중화해준다.
- 종이호일 사용: 굴비를 종이호일로 감싸거나 팬 위에 깔아 굽는다. 종이호일은 냄새와 기름 튐을 방지하며, 굴비가 타는 것을 막아 깔끔하게 구울 수 있다.
- 불 조절: 중약불에서 굽다가 마지막에 약불로 줄인다. 높은 온도에서 굽게 되면 냄새가 빠르게 퍼질 수 있으므로,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냄새를 줄이는 데 좋다.
- 뚜껑 사용: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굽는다. 이때 뚜껑 내부에 물을 살짝 뿌려준다. 뚜껑에 맺힌 물방울이 냄새 입자를 흡착해 냄새 확산을 줄여준다.
에어프라이어로 굽는 굴비 구이
- 온도와 시간: 에어프라이어를 180℃로 예열한 뒤 굴비를 넣고 15~20분간 조리한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준다. 예열된 상태에서 조리하면 굴비가 고르게 익고, 중간에 뒤집어주면 겉이 바삭하게 구워져 냄새도 적게 난다.
- 종이호일 또는 쿠킹 시트 사용: 바스켓에 종이호일이나 쿠킹 시트를 깔고 굴비를 올린다. 기름과 냄새가 튀는 것을 방지하고, 굴비의 기름이 타면서 발생하는 냄새를 줄여준다.
- 레몬 슬라이스 추가: 굴비 위에 레몬 슬라이스를 올려 조리한다. 레몬에서 나오는 시트러스 향이 굽는 동안 발생하는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덮어준다.
굴비구이 만약 남았다면
이미 구운 굴비를 보관하려면
먼저 굴비를 완전히 식힌 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에 먹을 양씩 나누어 밀폐용기에 담거나
랩으로 개별 포장한 뒤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추천한다.
냉장 보관 시에는 2~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좋으며
냉동 보관 시에는 약 1~2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다.
냉동 보관 시에는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여
밀봉하면 냄새와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다시 데울 때는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천천히 데우면 원래의 풍미를 최대한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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