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통조림 먹기 전에 꼭 알아야 할 4가지
마트 갈 때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파인애플 통조림.
달콤한 시럽 속에 잠긴 노란 파인애플 조각들은
그냥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거 과일 맞아?” “생파인애플보다
몸에 안 좋지 않나?” 이런 고민이 따라붙는다.
그래서 오늘은 파인애플 통조림의 영양정보부터
실제 효능, 주의할 점, 그리고 냉장고 보관법까지
전부 정리해보겠다.
파인애플 통조림,
어떤 영양소가 들어 있을까?
일단 통조림 파인애플의 영양은
시럽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생파인애플 100g당
- → 약 50kcal, 당류 10g 내외
- → 비타민 C 풍부, 식이섬유 적당
통조림 파인애플(시럽 포함) 100g당
- → 평균 80~90kcal
- → 당류 15~18g까지 올라갈 수 있음
- → 제조사에 따라 설탕이 추가된 경우도 많음
즉, 비타민C나 브로멜라인 효소는 일부 남아 있지만,
가공과정에서 파괴되거나 희석되는 비율이 높고,
당류 함량은 생과일보다 월등히 높다.
참고로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속효소로
단백질 분해와 소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그런데 통조림은 대부분 고온살균 처리가 되어
효소가 거의 사라진다.
파인애플 통조림의 효능,
그래도 남아 있을까?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브로멜라인은
일부 파괴될 수 있지만, 파인애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식이섬유, 칼륨, 망간, 약간의 비타민C는
여전히 존재한다.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효능은
- 변비 예방: 과육에 남은 식이섬유가 장운동에 도움
- 수분 보충: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좋음
- 당 떨어질 때 즉시 에너지 보충
- 입맛 없을 때 입맛 돋움용 간식
하지만 어디까지나 생과일 대비
보조적이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 건강 목적이라면
시럽 없는 무가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
파인애플 통조림,
주의해야 할 부작용은?
① 당류 과다 섭취
시럽 포함 제품은 100g만 먹어도 각설탕 4~5개 수준의 당분이 들어있다. 당뇨, 체중관리 중인 사람은 주의 필수.
② 위장 자극
생과일일 때는 산도가 높아서 위에 자극이 갈 수 있는데, 통조림은 산도는 다소 낮아지지만, 여전히 과다 섭취 시 위가 쓰릴 수 있다.
③ 브로멜라인 거의 없음
단백질 분해 효소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고기랑 먹으면 소화 잘 돼요~” 같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④ 칼로리 폭탄 간식이 될 수도 있음
달콤하다고 마구 퍼먹다 보면, 한 캔(400g 기준)당 300~400kcal + 당류 40g
→ 당일 하루 당 섭취량 절반 이상이 여기에 몰릴 수 있음.
파인애플 통조림,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
① 개봉 전
실온 보관 가능 (직사광선은 피할 것)
유통기한은 보통 2~3년 정도로 넉넉한 편
② 개봉 후
- 반드시 내용물만 밀폐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
- 최대 2~3일 내에 섭취 권장
- 통조림 캔 채로 냉장 보관은 금속 용출 우려 있으므로 절대 금지
③ 보관 팁
남은 통조림은 요거트 토핑, 샐러드, 주스 재료로 소분
냉동 보관은 가능하나 식감 손상이 커서 추천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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