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돗물 믿고 마셔도 될까

창원 수돗물 믿고 마셔도 될까

창원시는 경남 지역의 중심 도시로 풍부한 물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수돗물의 안전성과 품질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창원시는 이를 위해
정수 처리와 수질 검사에 철저한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산업 도시로서의 특성과 과거 환경 문제로 인해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창원시 수돗물을
마셔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창원시 수돗물의 안전성과
음용 가능 여부를 과학적 근거와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창원시

창원시 수돗물 관리 현황

창원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질 검사는 법정 기준인 60개 항목 외에도
미량유기화학물질, 게르마늄 등
자체 감시 항목을 추가하여 총 155개 항목에 대해
철저히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항목에서 수질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창원시의 석동, 대산, 북면, 칠서 정수장은 ISO22000 국제표준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수돗물을 식품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칠서 정수장의 급속여과지 개량사업과
대산·북면 정수장의 위생관리 개량공사를 통해
소형생물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정수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시민대표, 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영하며
정기적인 수질 검사와 평가를 진행하고, 수도시설 운영과 관리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또한, 청아수 안심확인제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수돗물의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무료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창원시

그래서 창원 수돗물 마셔도 되는지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의 최근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창원시의 수돗물은 국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등 미생물 4항목, 중금속 등
유해 무기물질 12항목, 페놀 등 유해 유기물질 17항목, 총트리할로메탄 등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항목, 경도 등 심미적 영향 물질 16항목 등 총 6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항목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수돗물의 맛과 관련이 깊은 경도는
심미적 영향 물질 기준치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음용에 적합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창원시의 수돗물은
마시기에 안전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