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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와 궁합이 좋음 음식 7가지와 피해야 할 음식 6가지는?

잠주5 발행일 : 2025-04-09

참외는 달콤하고 시원해서 여름철 단골 과일로
사랑받지만,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몸이 더 편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소화가 안 되고 속이 탈나는 경우도 있다.

나도 예전에 참외 먹고 설사한 적 있어서 찾아봤더니
궁합 음식이라는 게 진짜 중요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참외와 잘 어울리는 음식들, 절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 자세히 알아보겠다.


■ 참외와 궁합이 좋은 음식들은?


① 오이


참외와 오이는 모두 박과 채소로 수분이 풍부하고 성질이 시원해 함께 먹으면 갈증 해소에 탁월하다. 식감도 비슷해서 냉국이나 샐러드로 조합하면 정말 잘 어울린다. 오이는 위장 부담이 적고, 소화가 쉬운 편이라 참외와 찬 성질이 겹쳐도 문제 없다.

② 토마토

참외의 단맛과 토마토의 산미가 조화를 이루면서 비타민 C,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샐러드로 먹으면 피부에도 좋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③ 파프리카

비타민 C가 풍부한 파프리카와 참외는 영양 면에서 찰떡궁합이다. 색감도 예쁘고 아삭한 식감도 잘 어울려 여름철 디톡스 샐러드로 인기다. 파프리카 속 카로티노이드와 참외 속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시너지 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다.

④ 요거트


같은 유제품인데도 요거트는 괜찮다. 왜냐면 요거트는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분해돼 있고, 유산균이 풍부해서 위에 부담을 덜 주고 소화도 돕기 때문. 반면 우유는 유당이 그대로 남아 있어 참외와 함께 먹으면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참외+요거트 조합은 장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추천된다.

⑤ 생햄(프로슈토)

생햄의 짭짤함과 참외의 달콤함이 어우러지는 단짠 조합으로 고급 디저트나 와인 안주로도 좋다. 메론+생햄 조합처럼, 참외와 생햄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궁합이다.

⑥ 두유 & 아몬드밀크

참외는 우유보다는 두유나 아몬드밀크 같은 식물성 음료와 잘 어울린다. 유당이 없어 위장 부담이 적고, 참외와 함께 갈아 마시면 부드럽고 포만감도 오래간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인기 있는 조합이다.

⑦ 바나나

참외와 바나나는 단맛이 겹쳐 에너지 보충에는 좋은 조합이다. 바나나는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참외의 수분과 만나면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단, 둘 다 당분이 높은 편이라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소량만 먹는 게 좋다.


■ 참외와 상극인 음식들


① 우유


우유는 유당이 그대로 남아 있고, 참외는 수분이 많고 찬 성질이라 위산을 희석시키기 쉽다. 이 조합은 위장에 부담을 주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겐 복통, 설사, 가스까지 유발할 수 있다. 같은 유제품이지만 요거트는 유당이 분해돼 있고 유산균이 있어 괜찮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② 계란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한데, 참외의 수분이 단백질 소화를 방해해 위에 부담이 생긴다. 특히 삶은 계란과 참외 조합은 위가 약한 사람에겐 더부룩함,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③ 고구마

고구마의 섬유질과 참외의 수분이 만나 장에서 발효 작용이 활발해지면 가스, 트림,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과민성 대장이나 소화기 예민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④ 당근


당근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있어서, 참외의 비타민 C를 산화시켜 버린다. 함께 먹으면 비타민 C 흡수율이 떨어지고 영양 손실이 크기 때문에, 주스나 샐러드에서 같이 섞는 건 피하는 게 좋다.

⑤ 수박·냉면 등 찬 음식

참외도 찬 성질인데, 여기에 수박이나 냉면 같은 찬 음식을 곁들이면 위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위산 분비가 줄어들고 소화효소 활동이 느려지면서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오이는 왜 괜찮냐고? 오이는 소화가 쉬운 채소고 참외와 같은 계열이라 상성이 맞는다. 결국 조합과 섭취 양이 핵심.

⑥ 바나나 (조건부)

바나나는 기본적으로 궁합이 나쁘진 않지만, 참외와 함께 먹으면 당분이 과다될 수 있다. 둘 다 GI 지수가 높은 편이라 혈당 상승 속도가 빠르고, 위장이 민감한 사람은 소화가 느려질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안 되는 건 아니고, 소량만 섭취하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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