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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 전염, 구강암까지… 남자 가다실 맞아야 할 이유는?

잠주5 발행일 : 2025-04-16

솔직히 저도 예전엔
“가다실? 그건 여자들이 맞는 백신 아냐?“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좀 찾아보니까,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남자도 가다실을 맞아야 할 이유가 꽤 많았고,
‘왜 이제야 알았지’ 싶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들이라
이렇게 정리해봤어요.


가다실은 여자만 맞는 백신일까?


아니요.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
가다실은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는 백신인데요, 이 바이러스는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감염될 수 있어요.

특히 남성의 경우에도 HPV 때문에
곤지름(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구강암, 음경암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자각 증상도 거의 없고
병이 꽤 진행된 다음에야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보니
예방이 정말 중요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럼 남자는 왜 맞아야 할까?


1. 곤지름이나 항문암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요


HPV 감염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일부는 남성에게도 영향을 줘요. 생식기 주변에 사마귀처럼 생기는 곤지름, 항문암, 드물게는 음경암까지. 한 번 걸리면 치료도 귀찮고, 재발도 많다고 해요. 가다실로 이런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 나쁠 게 없죠.

2.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파트너에게 전파할 수도 있어요


HPV는 증상이 거의 없고 자연스럽게 감염되고 또 퍼질 수 있는 바이러스라서, 남성도 전파자가 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있다면, 이미 HPV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파트너를 위해서라도 백신을 맞는 게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3.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 수 있어요


가다실은 성관계 시작 전에 맞는 게 제일 좋다고 하지만,
이미 성 경험이 있다고 해서 전혀 의미가 없는 건 아니에요. HPV는 여러 타입이 있어서, 내가 이미 한두 가지에 감염됐더라도 다른 타입 예방은 여전히 가능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이라도 맞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얘기죠.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다실 9가는 총 3번 맞아야 해요.

  1. 1차 접종
  2. 2차 접종: 1차 후 2개월
  3. 3차 접종: 1차 후 6개월


병원에서는 보통 일정까지 다 챙겨주니까,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아요.

부작용은 없을까?


대부분은 주사 부위가 좀 욱신거리거나
피곤하고 살짝 열 나는 정도라고 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접종했던 경험이 있는데
하루 이틀 팔 무거운 느낌 말곤 별일 없었어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
같은 게 있을 수도 있어서 접종하고 15~30분 정도
병원에서 쉬었다가 가는 걸 권하더라고요.

정리하면…

 

  1. 남성도 HPV 감염으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2. 파트너에게 전파될 수 있어서 예방 차원에서도 의미 있다
  3. 성경험이 있어도 다른 타입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다
  4. 부작용은 크지 않지만 접종 후 잠깐은 쉬는 게 좋다


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고, 미리 막을 수 있다면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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