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키나와 수돗물로 라면 끓여도 괜찮을까?

잠주5 발행일 : 2025-01-01

오키나와 수돗물로 라면 끓여도 괜찮을까?


오키나와는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있는 지역 음식으로
유명하지만,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수돗물을 마셔도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자주 제기된다.

일본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수질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오키나와 특유의 환경과 조건이 수돗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럼 오늘은 오키나와 수돗물의 안전성과 음용 가능
여부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오키니와 사진

오키나와 수질 관리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오키나와의 수돗물 관리는 현 기업국과
각 시의 상하수도국이 협력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나하시(那覇市)는
자체 정수 시설이 없기 때문에, 오키나와현 기업국에서 운영하는 자탄(北谷) 정수장과
니시하라(西原) 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을 공급받는다.

자탄 정수장은 고도 정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생물접촉 산화지와 오존 접촉지,
입상활성탄 흡착지 등을 활용해 수질을 정화한다.

또한, 경도 저감화 시설을 통해
지하수의 높은 칼슘 함량을 낮추고 있다.

나하시 상하수도국은 24시간 중앙제어 시스템을 통해
배수지와 펌프장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오키나와 수돗물 먹어도 될까


오키나와의 수돗물은 먹어도 안전하며
라면을 끓이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일본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오키나와의 수돗물은 국가가 정한 엄격한 음용수 기준을 충족하며, 정수장에서 철저한 정수 과정을 거친 뒤
공급된다.

특히, 자탄 정수장과 같은 고도 정수처리 시설에서는
오존 접촉과 입상활성탄 흡착 공정을 통해
물맛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경도 저감화
시설을 통해 지하수의 높은 칼슘 함량도 조정된다.

일본 수돗물 그냥 마셔도 될까?

오키나와 사진

주의사항

 

  1. 염소 소독 냄새: 일본의 수돗물은 염소 소독을 통해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하지만, 소독 냄새가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다. 물을 끓이거나 정수기를 사용하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2. 지역별 수질 차이: 오키나와는 지하수를 주요 수원으로 사용하는데, 지역에 따라 칼슘 함량이 높거나 물맛이 다를 수 있다. 이런 경우, 물을 한 번 끓인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수도꼭지 상태: 오래된 수도꼭지나 배관에서는 금속 이온이 물에 섞일 가능성이 있다. 수도를 틀었을 때 처음 나오는 물은 잠시 흘려보낸 뒤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4. 기지 인근 지역: 과거 미군 기지 인근 지역에서 과불화화합물(PFAS) 오염이 발견된 사례가 있으므로, 해당 지역에서는 최신 수질 정보를 확인하거나 생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