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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좋은 음식 8가지와 안좋은 음식 8가지

잠주5 발행일 : 2025-01-31

불면증에 좋은 음식 8가지와 안좋은 음식 8가지

불면증을 나타내는 이미지

잠을 자고 싶어도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불면증은 많은 현대인이 겪는 문제 중 하나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등
다양한 원인이 불면을 유발할 수 있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또한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떤 음식은 몸을 이완시키고 숙면을 돕는 반면, 어떤
음식은 신경을 자극하고 불면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불면증을 완화하고 보다 깊고
편안한 수면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그럼 오늘은 불면증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살펴보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따뜻한 차

불면증에 좋은 음식

  1. 바나나: 바나나는 수면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과일로, 트립토판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트립토판은 뇌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으로 변환되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편안한 잠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기 전에 바나나를 하나 먹으면 자연스럽게 몸이 이완되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 우유: 따뜻한 우유 한 잔은 전통적으로 숙면을 돕는 음료로 알려져 있다. 우유에는 트립토판이 포함되어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하여 자연스럽게 졸음을 유도한다. 또한, 우유 속 칼슘은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돕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불면증이 지속될 경우, 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된다.
  3. 견과류: 아몬드, 호두, 캐슈넛과 같은 견과류는 수면을 돕는 필수 영양소인 마그네슘과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호두는 천연 멜라토닌 공급원으로, 체내 수면 리듬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아몬드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근육 이완과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 견과류는 소량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며, 자기 전 한 줌 정도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4. 체리: 체리는 멜라토닌이 풍부한 과일로, 자연적인 수면 유도제 역할을 한다. 특히, 신맛이 나는 타트 체리(tart cherry)는 멜라토닌 함량이 더욱 높아 불면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타트 체리 주스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은 수면 시간이 늘어나고 수면의 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경험했다고 한다. 신선한 체리를 섭취하거나, 자기 전에 타트 체리 주스를 마시면 보다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5. 감자: 감자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방해하는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감자 속에 포함된 복합 탄수화물은 트립토판이 원활하게 뇌로 전달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감자를 삶거나 구워 저녁 식사에 포함하면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 카모마일 차: 카모마일 차는 자연적인 진정 효과가 있어 불면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카모마일에는 아피제닌(apigenin)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뇌의 수용체와 결합해 신경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 숙면을 돕는다. 자기 전에 따뜻한 카모마일 차를 한 잔 마시면 몸이 편안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졸음이 온다.
  7.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수면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와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수면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저녁 식사에 연어를 포함하면 멜라토닌 수치가 증가해 더욱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8. 현미: 현미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저혈당 탄수화물로, 트립토판이 뇌로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미에 포함된 비타민 B6도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에 도움을 주어 숙면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저녁 식사에 정제된 탄수화물(흰쌀, 밀가루 등) 대신 현미를 섭취하면 보다 안정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불면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특정 음식을 섭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불면증

불면증에 안 좋은 음식은

 

  1. 카페인 함유 음료: 커피, 홍차, 녹차, 에너지 드링크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경을 자극하고 각성 효과를 유발한다. 카페인은 체내에서 아데노신(졸음을 유도하는 물질)의 작용을 방해하며, 섭취 후 4~6시간 동안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만든다. 특히, 저녁 늦게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면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중간에 자주 깨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불면증이 있다면 오후 3~4시 이후에는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2. 알코올: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졸음이 올 수 있지만, 실제로는 수면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알코올은 렘(REM) 수면을 억제하여 깊은 숙면을 방해하고, 자는 동안 뇌의 활동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자주 깨게 만든다. 또한, 술을 마시면 몸이 탈수 상태가 되어 갈증이 심해지고, 밤중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어 수면이 더 방해될 수 있다.
  3. 매운 음식: 고추, 마늘, 카레 등의 매운 음식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위장에 자극을 준다. 밤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위산 역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수면 중 불편함을 유발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매운 음식은 체온을 상승시키는데,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체온이 자연스럽게 낮아져야 하므로, 체온 조절에도 방해가 된다.
  4. 지방이 많은 음식: 햄버거, 피자, 튀김 등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위장에 부담을 줘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산 역류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밤새 속이 불편해지는 원인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저녁에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은 수면 시간이 짧아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5. 당분이 많은 음식: 초콜릿, 케이크, 아이스크림, 사탕 같은 단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킨 후 다시 급격하게 저하시킨다. 이 과정에서 신체는 혈당을 안정시키기 위해 호르몬을 분비하며, 이는 수면 중에도 뇌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밤에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깊은 수면이 어려워지고, 새벽에 깨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
  6. 짠 음식: 라면, 감자칩, 가공식품 등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체내 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밤에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갈증이 심해져 중간에 깨서 물을 마시게 되며, 이로 인해 수면이 방해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짠 음식은 혈압을 높여 심박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편안한 상태로 수면에 드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7. 탄산음료: 콜라,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는 카페인과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 숙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음료 중 하나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유발하고, 당분은 혈당 변동을 일으켜 신체를 불안정한 상태로 만든다. 또한, 탄산음료는 위를 팽창시켜 속이 더부룩하거나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어 밤에 먹으면 소화 장애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8. 붉은 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는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밤 늦게 붉은 고기를 먹으면 위에서 소화를 계속 진행해야 하므로 신체가 깊은 휴식 상태로 들어가기 어려워진다.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지만, 늦은 시간에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수면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아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글을 마치며


불면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면을 돕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큼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카페인, 알코올, 매운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등은
숙면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므로, 저녁에는 가급적
섭취를 줄이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저녁 식사는 가볍게, 수면을 돕는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하면 더욱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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