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양파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에게 양파? 절대 안 됩니다.
그냥 안 좋은 정도가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독성 식품이에요.
양파는 생으로든 익히든, 가루든, 육수든 어떤 형태로든 강아지 몸에는 치명적입니다.
문제는 이게 눈에 띄는 큰 양이 아니라
진짜 소량만 먹어도 위험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
음식에 들어간 양파까지도 무조건 주의해야 해요.
양파가 위험한 이유는 ‘N-프로필 디설파이드’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게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해요.
쉽게 말해, 몸속 피를 녹이는 작용을 해서
용혈성 빈혈을 유발하는 거죠.
강아지는 이 산화 스트레스에 엄청 민감해서
체중 1kg당 5g 정도만 먹어도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5kg짜리 소형견이 양파 반 조각만 먹어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말이에요.
그럼 어떤 증상이 나타나냐고요?
보통 양파를 먹고 12시간에서 3~5일 사이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요
- 기운 없고 축 처지고
- 잘 먹던 밥도 거부하고
- 구토, 설사
- 호흡이 가빠지고
- 잇몸이 하얗거나 누렇게 변하고
- 오줌이 갈색을 띄거나
- 심하면 경련이나 실신까지도…
이쯤 되면 단순한 배탈이 아니에요.
피가 깨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그리고 가장 위험한 건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서 그냥 넘기는 것”이에요.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내부 손상은 이미 진행 중일 수 있어요.
그래서 양파 섭취가 의심되면
무조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해요.
“괜찮아 보여서 하루 지켜보자”는 선택이 강아지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어요.
또 하나!
양파 자체만 피하면 끝이 아니라는 거, 꼭 기억하세요.
햄버거 패티, 고기 양념, 국물, 만두, 육수, 볶음밥, 햄, 반찬류 대부분에 양파가 들어가요.
사람 음식에서 나온 단 한 입에도 양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고, 그 한 입이 강아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요.

결론은 이거예요
- 양파는 강아지에겐 단 한 조각도 금지.
- 의심되면 바로 병원. 증상 없어도 병원.
- 사람 음식엔 양파가 기본으로 들어가니, 무조건 따로 챙겨주세요.
강아지를 아낀다면, 식탁 위에 올라간 한 점도 가볍게 보지 마세요. 진짜로, 한 입이 평생의 후회로 돌아올 수 있으니까요.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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