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는 무엇일까?

잠주5 발행일 : 2025-05-05

돼지고기 구이 하면 빠지지 않는 메뉴, 삼겹살.
그런데 요즘은 ‘오겹살’도 자주 보이죠.
겉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먹어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이름만 보면 단순히 ‘겹수’ 차이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조리 방식, 식감, 풍미, 지방 분포, 심지어 고기의 해석 방식까지 다 달라요.

오늘은 삼겹살과 오겹살,
둘의 진짜 차이와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는지까지
딱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삼겹살 사진

삼겹살, 깔끔한 지방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


삼겹살은 돼지의 복부 쪽 살에서 나옵니다.
‘삼겹’이라는 이름 그대로,
껍질을 제거한 상태에서 살코기 지방 살코기 층이 반복된 부위예요.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구웠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조화가 살아납니다.

불판 위에 올리면
기름이 자르르 흐르면서 노릇하게 익고,
지방은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고소한 맛이 올라와요.
삼겹살은 대중적인 인기의 이유가 명확해요:
기름기 있지만 과하지 않고, 질기지 않고, 누구나 먹기 좋은 중간지점.

오겹살 사진

오겹살, 겹의 개념보다
‘껍질이 있는 삼겹살’


반면 오겹살은 말 그대로 껍질이 붙은 삼겹살입니다.
즉, 삼겹살 부위는 같지만 껍데기를 떼지 않고 같이 써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오겹살은 겉에 껍질이 붙어 있어서
쫄깃함, 씹는 맛, 그리고 약간의 특유의 풍미가 더해집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이 오겹살이 지역 대표 음식이에요.
껍질 부분이 불에 닿아 바삭해지고,
씹으면 고소함과 쫄깃함이 동시에 느껴지죠.
일반 삼겹살보다 고기 결이 더 거칠고, 지방의 풍미가 더 진하게 전달됩니다.


삼겹살 오겹살 뭐가 더 고급일까?


삼겹살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중시한다면,
오겹살은 고소함과 껍데기 특유의 쫄깃함을 즐기는 분들께 더 잘 맞아요.

오겹살을 싫어하는 사람은
“껍질 때문에 질기다”라고 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고기 먹는 느낌이다, 풍미가 다르다”라고 하죠.

결국, 겹수의 문제보다 ‘껍질 유무’가 핵심 포인트고,
좋고 나쁨보단 입맛에 따라 갈리는 스타일 차이라고 보는 게 정확해요.


정리하자면

 

  1. 삼겹살: 껍질 제거 / 식감 부드럽고 지방 부드럽게 녹음 / 누구나 호불호 적음
  2. 오겹살: 껍질 포함 / 쫄깃하고 강한 풍미 / 제주식에서 흔함, 호불호 갈림


삼겹살과 오겹살, 같은 부위지만 완전히 다른 느낌.
껍질 하나 차이로 입에서 느껴지는 맛과 식감이 달라지니까
오늘은 한번 다르게 먹어보는 건 어때요?
기름진 거 부담되면 삼겹살,
쫀득한 거 좋아하면 오겹살! 답은 입안이 알려줍니다.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