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과 궁합이 좋은 음식 10가지 같이 알아보아요

된장 사진

된장은 구수한 맛 하나로 반찬, 국, 찌개 어디든
잘 어울리지만, 사실 어떤 재료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
영양과 소화 효과가 크게 달라지는 음식입니다.

궁합이 맞는 식재료와 먹으면 건강에
시너지 효과를 내지만, 반대로 잘못된 조합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거나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된장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장과
잘 어울리고 궁합이 좋은 음식들 자세히 알아볼게요.

된장과 궁합이 좋은 음식들

부추

된장은 발효 식품이지만 몸을 약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요.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부추와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부추는 비타민 A, C, 칼슘, 철분이 풍부해서 된장의 영양소를 보강해줄 뿐만 아니라, 따뜻한 기운으로 소화도 도와줘요. 특히 부추 된장국이나 부추된장무침은 몸이 으슬으슬할 때 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궁합이 정말 좋습니다.

두부

된장과 두부는 단백질 보충에 최고 조합입니다. 된장에 들어 있는 발효된 콩 단백질과, 두부의 고품질 식물성 단백질이 만나면 소화 흡수가 잘 되고, 뼈 건강과 근육 유지에도 도움이 돼요. 게다가 된장의 짠맛과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이 잘 어울려 된장찌개, 두부된장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부담 없이 쓰기 좋아요. 영양도 맛도 둘 다 잡을 수 있는 조합이에요.

미역

된장국 하면 빠질 수 없는 재료가 미역이죠. 미역은 요오드와 칼슘이 풍부해서 갑상선 건강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줘요. 된장과 만나면 미네랄 밸런스가 맞아지면서 더 건강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또, 미역의 부드럽고 시원한 맛이 된장의 깊은 맛을 가볍게 잡아줘서 국물 맛도 깔끔해지고, 포만감도 오래가요. 미역된장국이 자꾸 생각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시금치

시금치에는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지만, 비타민 C가 없으면 흡수율이 떨어지거든요. 그런데 된장엔 비타민 C는 적지만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효소들이 철분 흡수를 도와줘요. 시금치와 된장을 같이 먹으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고, 영양 밸런스가 더 좋아지죠. 시금치된장국이나 된장 시금치무침 같은 메뉴가 영양적으로 잘 짜인 이유가 바로 이런 배경 때문이에요.

무

무는 소화 효소가 풍부해서 된장의 발효 성분과 만나면 소화가 훨씬 잘 돼요. 또, 무의 시원한 맛이 된장의 짠맛이나 깊은 맛을 깔끔하게 잡아줘서 국물 요리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무된장국처럼 속이 더부룩할 때 딱 좋은 조합이에요. 특히 무는 칼로리도 낮고 포만감이 좋아서 다이어트식으로도 괜찮아요.

마늘

된장은 발효균이 살아 있는 건강한 식품이지만, 장 건강을 더 확실하게 챙기고 싶다면 마늘과 같이 먹는 게 효과적이에요. 마늘의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항균 작용을 도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주고, 된장의 유익균 활성에도 도움이 돼요. 또, 마늘의 매운맛이 된장의 구수한 맛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확 살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고추

된장만 먹으면 살짝 짠맛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고추가 들어가면 매운맛이 짠맛을 잡아주면서 식욕을 돋워줘요. 고추의 캡사이신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도 해서, 된장의 찬 성질을 어느 정도 상쇄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된장고추무침, 고추 넣은 된장찌개 등 매콤한 변주가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파

파는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재료지만, 비타민 C와 칼슘도 풍부해서 된장과 함께 먹으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파의 매운 향이 된장의 깊은 맛과 만나면 입맛을 확 살려주는 효과가 있죠. 된장국에 파 송송 썰어 넣는 이유, 다 이유가 있는 거예요.

버섯

표고, 느타리, 새송이 같은 버섯은 감칠맛을 내는 데 탁월해요. 된장의 구수한 맛과 만나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지고 풍성해집니다. 게다가 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줘요. 된장찌개나 된장버섯볶음으로 먹으면 영양 밸런스 최고죠.

감자

감자는 탄수화물이 풍부해 된장의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에너지원으로 아주 좋아요. 또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과 순한 맛이 된장의 짠맛을 중화해줘서 전체적인 맛 균형이 좋아집니다. 감자된장국, 감자된장찌개가 은근히 든든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