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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 아무렇게나 삶으면 망해요! 숙주나물 제대로 삶는 법

잠주5 발행일 : 2025-05-08

숙주나물은 데치는 법만 잘 알아도 맛이 확 달라져요.
그냥 오래 삶으면 금방 물러지고 질척해져서
아무리 무쳐도 맛이 안 삽니다.

아삭한 식감을 살리면서 비린내 없이
깔끔하게 숙주를 삶는 데는 포인트가 몇 가지 있어요.

먼저 숙주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두세 번 헹궈
껍질과 먼지를 제거하고, 끓는 물에 넣기 전에
물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팔팔 끓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 소금 한 스푼이 중요한 이유는, 숙주 자체에
간이 살짝 배이기도 하지만 색이 하얗고
선명하게 유지되며, 조직이 익는 속도를 균일하게
잡아주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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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으면 숙주를 한꺼번에 넣고
정확히 1~2분만 데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생기 싫어서 오래 데치기”는
절대 금물이라는 거예요.

1분만 데쳐도 줄기는 익고, 머리 부분은
촉촉하게 유지되면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이 이상 데치면 물러지고, 수분이 나와 무침할 때
양념도 묽어져요. 데친 숙주는 체에 건져
찬물에 바로 헹구는 과정도 생략하면 안 돼요.

잔열로 익는 걸 멈추고, 조직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데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물기를 꼭 짜줘야 하는데
이때는 손으로 너무 꽉 누르지 말고 살짝 눌러 물만
빼내는 느낌으로 해줘야 조직이 손상되지 않아요.

정리하면, 끓는 물에 소금 넣기 → 1~2분 짧게 데치기 → 찬물 헹구기 → 물기 부드럽게 제거하기, 이 네 단계를 지키면 숙주나물은 식감, 색감, 맛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삶은 숙주는 무쳐도 좋고
볶음이나 비빔용으로 활용해도 물기 빠지고 깔끔해서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려요.

숙주는 데치는 게 반 이상입니다.
제대로 데치면 반찬 퀄리티가 확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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