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귀찮고 힘듬] 집에서 만드는 베이징덕 레시피!
[매우 귀찮고 힘듦] 집에서 만드는 베이징덕 레시피!
베이징덕(北京烤鸭, běijīng kǎoyā)은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요리로,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이 특징입니다.
이 요리는 전통적으로 특별한 품종의 오리를 사용하여
복잡한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베이징덕은 무조건 사 먹는 것이 정답이지만, 한 번쯤은
만들어 볼만하다고 생각을 하니까
오늘 베이징덕 레시피 한번 알아볼게요^^
재료 선택 및 준비
- 오리 선택: 전통적으로 ‘베이징 오리’ 품종을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우므로 지방 함량이 높은 2~2.5kg의 신선한 통오리를 선택합니다. 지방이 많을수록 껍질이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밑간 재료
- 청주 또는 미림 2컵: 잡내 제거와 풍미 향상
- 팔각(스타 아니스) 3개: 특유의 향을 부여
- 정향 5알: 깊은 향미 추가
- 계피 스틱 1개: 따뜻한 향 제공
- 생강 50g: 잡내 제거
- 대파 2대: 향미 강화
- 소금 1큰술: 기본 간
글레이즈(겉면 코팅) 재료
- 꿀 4큰술: 단맛과 광택 부여
- 식초 1큰술: 껍질을 바삭하게 만듦
- 물 1컵: 농도 조절
밀전병(薄饼) 재료
- 중력분 2컵: 기본 반죽 재료
- 뜨거운 물 3/4컵: 반죽의 탄력성 부여
- 식용유 약간: 전병 사이의 달라붙음 방지
곁들임 재료
- 오이 1개: 채 썰어 준비
- 대파 흰 부분 2대: 채 썰어 준비
- 춘장(甜面酱) 4큰술: 소스로 사용
조리 과정
먼저 오리의 내장과 잔털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그다음 큰 냄비에 물을 끓이고,
청주, 팔각, 정향, 계피, 생강, 대파, 소금을 넣어
10분간 끓여 향을 우려냅니다.
손질한 오리를 이 향신료 물에 2~3분간 담가
표면을 익히고, 꺼내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제 제일 중요한 과정인데요.
오리의 목 부분에 끈을 묶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12시간 이상 건조시킵니다.
선풍기 같은 걸로 바람을 쐬주어도 좋아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리 기름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바닥에 접시나 펜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은 껍질을 바삭하게 만드는 데 중요합니다.
오리가 바싹 말랐다면 이제 겉면 코팅을 시작할 건데요.
꿀, 식초, 물을 섞어 글레이즈를 만들고, 건조된 오리의 표면에 고루 발라줍니다. 다시 4시간 정도 건조합니다.
건조가 끝났다면 오븐을 240도로 예열하고, 오리를
꼬챙이에 끼워 오븐에 넣습니다.
240도에서 15분간 굽고, 온도를 180도로 낮춰
50분~1시간 정도 더 굽습니다. 중간에 오리의 기름을
제거하고, 골고루 익도록 회전시킵니다.
오리는 굽는 동안 밀전병을 만들 건데요.
중력분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을 30분 정도 휴지시킨 후, 작은 공 모양으로
나누어 밀대로 얇게 밀어냅니다. 두 장씩 겹쳐 사이에
식용유를 바르고, 달군 팬에 중약불로 앞뒤로 1분씩
구워주세요. 구운 후에는 두 장을 떼어냅니다.
이제 오리가 다 구워졌다면 구운 오리를 꺼내어 10분
정도 레스팅시킨 후, 껍질과 살을 얇게 저며냅니다.
그다음 밀전병에 춘장을 바르고, 오리 껍질과 살, 오이, 대파를 올려 말아먹으면 정말 쉽지 않은
베이징덕 레시피 끝이에요.
참고 사항으로는…
- 오리의 건조 과정은 껍질의 바삭함을 결정하므로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밀전병은 얇게 밀어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침
제 글을 보고 직접 따라 해보셨다면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베이징덕은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 도전 자체가 쉽지 않거든요.
저도 몇 번 시도해 봤지만, 요즘은 솔직히
전문 음식점에서 사 먹는 게 더 편하고 맛도
안정적이더라고요.
그래도 집에서 한번 정성스럽게 만들어 본 경험은
정말 특별했어요.
직접 만든 베이징덕은 사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뿌듯함과 맛이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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